Tuesday, December 8, 2009
어향육사(鱼香肉丝)
어향육사(鱼香肉丝)는 가늘게 채 썬 고기(육사)를 생선향이 나는 소스로 볶은 요리를 뜻한다. 실제로 생선의 향이 난다기 보다는 굴소스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인 듯 싶은데, 어향소스에는 두반장, 굴소스, 설탕, 식초가 들어가 매운맛, 짠맛, 신맛, 단맛이 모두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가 있다.
우선 돼지고기 등심을 가늘게 채 썰고 청주와 간장으로 양념한다.
숙주가 있으면 참 좋았겠지만 없으므로 대충 양파로 대신한다. 양파는 가늘게 썬다.
대파도 가늘게 썬다. 채 써는 것이 귀찮다면 그냥 다져도 무방하다.
어향 소스를 준비한다. 분량의 두반장, 굴소스, 설탕, 식초, 육수(혹은 물), 물녹말을 섞어 둔다.
웍에 기름을 아주 약간만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는다.
돼지고기를 따로 담은 후, 고추 기름을 둘러 약불에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볶아 향을 낸다.
파와 양파를 넣고 강불에 잠깐 흔들어 준 후 돼지고기를 넣고 섞는다.
소스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후추가루, 산초가루, 참기름을 넣고 한 번 휘저은 후 불을 끈다.
어향육사 자체가 하나의 어엿한 요리이지만, 그냥 반찬으로 식탁 위에 올려도 되고, 간편하게 밥 위에 얹어서 덮밥으로 먹어도 좋다.
재료
돼지고기 100-150g (청주 1Ts, 간장 1Ts로 양념)
양파 1/4개
대파 1대
고추기름 2Ts
다진 마늘 1Ts
다진 생강 1ts
두반장 2/3Ts
굴소스 1Ts
설탕 1Ts
식초 1Ts
육수나 물 100CC (종이컵 기준 1/2컵)
물녹말 (녹말가루 1숟갈+물 1숟갈)
후추가루, 산초가루
참기름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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